OTT 시장이 커지고 여러 가지 기기가 등장하면서 집에서 티브이를 켤 일이 거의 없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티브이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아쉽게 느껴졌죠. 그래도 가끔 국가대표 축구경기라도 볼라치면 티브이가 필요하니까 없앨 엄두를 못 내다가 공간도 활용할 겸 작년에 티브이를 없앴어요.
대신에 가정용 빔 프로젝터를 들였죠. 그래서 요걸로 영화도 보고, 올림픽 때 배구도 보고, 닌텐도 위도 합니다.
모양이 아주 귀엽죠? 크기가 작아서 간편하게 흰벽이 있는 곳 어디든지 가지고 가서 비추기만 하면 돼요. HDMI 잭만 있으면 핸드폰과도 바로 연결되고, 스피커도 짱짱해서 영화도 기분 나게 시청할 수 있어요.
빔을 켠 첫 화면이에요. 해상도 괜찮죠? 초점맞추기도 굉장히 쉽고, 비추는 위치에 따라 화면 사이즈도 맘대로 조절이 가능하니 큰 화면이 필요할 때면 간단히 꺼내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세팅이 복잡하면 사놓고도 손이 잘 안 갈 텐데, 요즘은 아이들한테 '세팅해'하면 스스로 할 만큼 아주 간편해요.
영화관 가고 싶어도 코로나때문에 조심스럽고, 국가대표 축구경기 있는 날 치킨 먹으면서 기분 내고 싶을 때, 오랜만에 놀러 온 사촌동생이랑 마리오 파티 게임할 때 등등등~~ 저렴한 가정용 빔이 집에서 놀기를 지원해주니 참 좋네요.
샤오미 Wanbo 가정용 빔프로젝터 4K호환 미니 빔프로젝트 T2 Max 글로벌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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