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청소는 보통 때 자주 하면 좋다지만, 저는 그게 참 어려워요. 눈에 더러움이 보일 때에야 필요성을 느껴 급히 해치우는 편이지요;; 조금씩 자주인가, 가끔씩 제대로인가? 뭐 사용되는 시간은 비슷할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욕실 청소 횟수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머리카락 트랩 사용
머리카락이 길면 몇 번만 머리를 감아도 욕조가 막히죠. 막히기전에 관리하면 청소할 일이 없지요. 저는 집에서 요걸 쓰는데 다른 제품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아요. 속으로 쏙 들어가는 것은 샤워 후 비워낼 때 손대기 싫은데, 이건 손으로 잡을 만한 공간이 있어서 훨씬 나아요.
샤워 후, 물로 한번 쓱
샤워 폼을 사용하고 나면 여기저기에 비누가 튀지요. 그런 것들이 남아 있으면 물때, 비누 때를 만들더라고요. 샤워 후에 물로 한 번 쓱~ 좀 더 부지런하시다면 물기 제거용 밀대로 한번 지나가 주시면 더더 좋지요.
욕실 환풍기 주기적 교체
저희 집은 올해 욕실 환풍기를 교체했어요. 욕실을 새로 공사한 지 9년 정도 되다 보니 환풍기가 뭔가 제 역할을 못 하더라고요. 욕실은 젖어있는 시간이 긴 것이 더러워짐의 이유가 되기 때문에 환풍기가 제 역할을 좀 더 잘해주면 청소 횟수를 훨씬 줄일 수 있어요. 요즘에는 힘은 더 좋고, 소리는 더 작은 제품이 잘 나오더라고요. 당연히 남편이 교체해줬습니다. 저는 너무 좋다고 감격을 해줬고요.
여름엔 서큘레이터 건조
여름엔 욕실 환풍기를 하루 종일도 켜 두게 되죠. 더 많이 씻고, 날씨가 습하니 욕실이 마를 날이 없어요. 그럴 땐 추가로 서큘레이터를 돌려보세요. 훨씬 빨리 마르니 욕실이 쾌적해집니다.
쉽게 더러워지는 부분만 자주 청소
세면대, 변기는 제일 쉽게 더러워지는 부분이죠. 그런 곳은 샤워 전에 잠깐 쓱!! 해주면 기분도 상쾌, 미관도 좋아지지요ㅎㅎ 저는 욕실 청소할 때 이 초록 수세미가 최고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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