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참 덥네요;;
24평 저희 집엔 작은 벽걸이 에어컨 하나라서 딱 마루만 시원해요. 그렇다고 마루에만 모여 있을 수도 없고 그나마 서큘레이터가 열 일을 하고 있네요. 에어컨 옆에 단짝처럼 틀어주면 원활하게 공기 순환이 되면서 집안 전체를 시원하게 할 수 있거든요.
선풍기랑 서큘레이터 차이가 뭐야? 물으신다면 강한 바람이 나온다 정도? 저한테는 그냥 선풍기 같은 느낌이긴 한데 키가 작고 튼튼한 느낌이에요. 선풍기는 2,3년 쓰다 보면 목부분이 잘 부러지는데, 요건 엉덩이 전체가 도는 느낌이라 목 부러질 염려는 없을 것 같네요. 2년 전에도 하나 샀었는데 써보니 아주 튼튼하고 마음에 들어서 올해 망가진 선풍기를 버리고 하나 더 구입했답니다.
처음에 살 때는 선풍기, 모터는 신일이지 하고 샀다가 마음에 들어서 재구입까지 하게 된 건데, 이전 것과 최근 제품의 차이점은 모양뿐이네요. 리모컨도 있고, 바람의 세기가 유아풍과 터보풍이까지 있어서 6단계로 되어있어서 상황마다 알맞게 사용하기 좋아요. 유아풍으로 틀면 선풍기 1단 같은 느낌이라 잠잘 때 틀기 좋은 거 같고, 터보풍은 저는 잘 사용하지 않는 거 같아요.
옆집 엄마는 이렇게 더위를 나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또 곧 끝날 여름 건강하게 잘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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