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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연구

완전한 진리_ (1)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성경이 기독교 진리를 총체적 진리로 말하고 있는 것에 반해,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성속이 분리된 세계관 속에 살고 있다.
실재 가치중립적인 이론은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떤 이론에든 영향받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인이 의식적으로 그 학문에 대한 성경적 접근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철학적 접근을 받아들이게 될 위험이 있다. (89p)

 

모든 신념 체계가 스스로 존재하는 것으로 내세우면 그것이 무엇이든 본질상 신적인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영적 문제뿐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해 성경적 관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조, 타락, 구속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창조, 타락, 구속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창조 목적: 문화 명령

-생육하고 번성하라(사회적 세계)
-땅을 정복하라(자연세계 대상의 일)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계속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여 창조적인 존재가 되고 문화를 건설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해 그 목적의 성취가 어렵게 되었다. 어렵게 된 것이지 본래 계획이 폐기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구속으로 인해 우리는 다시 본래의 창조 목적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타락으로 인한 영향들을 반전시킨 구속의 힘도 갖게 되었다. 

 

우리의 소명은 "하늘나라에 가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땅을 경작하는 것이다.
또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기도 하다. (98p)

 

 

마르틴 루터의 직업 소명

우리의 직업은 하나님의 "가면"이다. 
직업은 하나님께서 인간이란 수단을 통해 보이지 않게 창조세계를 보살피시는 방식으로 그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일이다. 

 

 

저자(낸시 피어시)의 회심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낸시는 신앙적인 배경에서 자라나다 청소년기 신앙적인 의문들로 불신을 선택하게 된다. 그 후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황을 한다. 그러다 라보리의 "프란시스 쉐퍼"를 만나 근본적으로 회심하게 된다. 

 

세계관은 추상적이거나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과 의미와 진리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누구나 씨름하지 않을 수 없는 인생의 핵심 질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인 것이다. 

 

 

프란시스 쉐퍼의 가르침

청치, 철학, 교육, 예술, 대중문화 등 모든 영역에 기독교적 관점이 있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세속 세계를 피해 복음주의 하부 문화의 장막 뒤로 숨을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인간의 창조물인 예술작품과 문화를 하나님 형상의 표현으로, 긍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세속문화 속에 깊이 스며 있는 거짓되고 위험한 메시지에 대해 순진하거나 무비판적 자세를 취할 위험도 없다. 세계관이 그런 것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데 필요한 개념적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113p)

 

 

인간의 문화가 낳은 위대한 업적(예술, 과학, 경제적 생산력)을 대할 때는 문화가 하나님의 창조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그것을 찬미해야 한다. 비판할 때에도 잘못되고 해로운 세계관의 함정에 빠진 이들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아야 한다. 

 

나쁜 세계관을 몰아내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세계관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문화를 비판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창조하는 일을 해야한다. 

 

 

 

이미 사회 여러 분야, 철학, 의료, 정치 등에서 기독교가 종교적 진리일 뿐 아니라, 총체적 진리라는 확신 안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어떻게 성/속의 분리를 허물고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살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