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속을 분리하는 이분법적 세계관은 어디에서 왔고, 세월을 흐르며 어떻게 자라났으며, 어떻게 이 시대를 사는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의 사고방식이 되었을까?
이분법의 현실
-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교회사역을 하는 것이라 생각
- 가정과 교회의 사적 세계와 일, 사업, 정치등의 공적 세계 사이를 오가면서 생활
- 크리스천으로서 일과 사업의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일터에 종교활동을 도입하는 것과 도덕적으로 정직하는 것으로만 인식
- 사역의 범위를 개인의 경건생활에 국한하고, 전문분야에서의 기독교적 철학에 대해 고민하지 않음
이러한 이분법을 깨뜨리기 위해 세속적인것과 거룩한 것,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모두 단일한 틀 속에 통합하는 세계관적 관점을 발견해야한다. (130p)
성경의 하나님은 인간 영혼의 하나님일뿐 아니라 자연과 역사의 하나님이기도 하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그분을 섬길뿐 아니라 문화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섬기기도 한다.(131p)
기독교 철학의 역사
초대교회 당시를 지배하던 헬라사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로인해 이분법의 시작되었다.
플라톤의 사상(영적 부분과 물리적 부분 분리)
-> 아우구스티누스(금욕주의)
-> 아리스토텔레스(이중진리론)
이중진리론에 반대(아퀴나스)로 기독교에 도움되었지만, 여전히 이분법
-> 종교개혁
(마르틴 루터: 영적 엘리트 주의, 수도원 주의 배격/ 칼뱅: 일상적인 일의 존엄 강조)
그러나 스콜라 철학의 대안 창출은 실패
창조, 타락, 구속의 우주적 범위를 깨달아야
창조: 하나님만 선재, 창조물은 선한 것
타락: 세상의 악과 무질서는 인간의 죄로 인한 것, 창조의 구조는 본래 선하나, 목적의 방향이 잘못 되었다)
구속: 모든 것이 구속될 것. 지상의 삶이 끝나는게 아니라 완전히 성화될것이다. 이땅의 삶이 지속될 것
균형잃은 기독교
- 타락을 지나치게 강조해 복음을 죄부터 시작하면 이 세대는 복음을 이해할 수 없다. 창조부터 시작해야 어디로의 회복인지 드러난다(예비전도 , 변증)
- 구속을 지나치게 강조해 초림과 재림 사이의 균형잃게 된다. 그리스도의 재림전까지는 결말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 타락이 창조까지 삼켜서 완전하고 최종적인 구속을 미리 보여주려는 신념, 구속이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태초의 창조질서는 인류 전체 역사의 표준이 된다.
- 창조를 지나치게 강조(아퀴나스): 불완전한 타락, 인간적 기능은 손상없이 은총부분만 손상되기에 전적타락을 부인, 영적 중생은 필요하나 지적중생은 필요하지 않게 되어 세속주의로 이어진다.
세가지 요소의 균형
창조된 모든 실재가 하나님의 손에서부터 왔고 본래부터 선했다는 것,
죄로인해 모든 것이 손상되고 오염되었다는 것,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되고 회복되고 변혁될 수 있다는 원리이다.
질문1. 우리의 신학은 얼마나 세계관과 철학에 지배를 받는가?
질문2. 철학은 더이상 고차원적 문제가 아닌 우리 삶의 문제이다. 내 삶의 어느 부분에서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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