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화에 대하여

유럽 신화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신화, 아일랜드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켈트 신화, 아이슬란드 위쪽의 북유럽 신화이다. 그리스 신화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딧세이아 등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다. 북유럽 신화는 척박한 땅과 거친 바다를 누비는 전사들이었던 바이킹의 것이고, 켈트 신화는 우리가 잘 아는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상이다.

그리스 신 제우스

신화의 정의

신화는 기원에 관한 오랜 이야기이다. 특별한 시기에 특별한 사람에 의해 이야기되었던 신성한 이야기가 바로 신화인 것이다. 그래서 창세 신화, 건국 신화, 시조 신화, 영웅 신화등이 있다.

신화에 담긴 세계관

신화는 한 공동체의 세계관, 철학이 담긴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다. 그래서 신화를 통해 그 공동체에게 왜 태어났는지, 왜 죽는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신화, 역사, 종교와의 관계

신화에는 공동체의 기원이 담겨있기 때문에 민족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관련되기 마련이고, 그래서 역사가 신화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고대세계의 신화는 신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종교와도 깊은 관련을 맺게 된다. 그래서 유럽의 신화에 나오는 많은 신들은 성전도 갖고 있고, 제사까지 이루어졌다.

신화의 지역성

신화는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자연환경, 시후, 풍토와 많은 연관이 있다.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신화는 밝고 긍정적이며 신들이 영원히 사는 불멸의 존재이다. 반면에 켈트 신화에서는 신이 인간과의 싸움에서 지고, 자신의 땅을 내어주기도 한다. 죽지는 않지만,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간다. 오로라와 차가운 바람의 아름답지만 얼어붙는 북유럽 신화는 신이 죽는 필멸의 존재들이다.

신화에 담긴 상상력

신화적 상상력은 현대 문화에서 풍부한 콘텐츠로 등장하고 있다. 상상력의 보고인 신화에는 신, 영웅, 상상의 동물등이 많이 존재하는데, 현대에 우리가 만나게 되는 포켓몬스터,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에 신화 속 존재가 현대적으로 변형되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수천 년을 인류와 함께한 신화들이 이제는 대중문화의 깊이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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