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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중세) 십자군 전쟁시대

아라비아반도에서 시작된 이슬람은 지중해 동쪽 해안과 북쪽으로 카스피해, 동쪽으로 인도까지 그 세력을 뻗쳤다. 과거 로마제국의 번성기보다 훨씬 더 큰 범위였다. 이슬람교도들은 모든 문명세계에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싶어 했고, 이에 대해 각 나라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은 불안해했다. 

 

이슬람제국의 영토

 

 

이슬람은 기독교도들이 성지인 예루살렘에 방문하지 못하도록 한다. 예루살렘은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일 뿐만아니라, 유대교와 기독교도들의 성지였기 때문에 세 종교에게 의미 있는 지역이었는데 이슬람이 기독교인들의 순례를 금지시킨 것이다. 급기야 비잔틴 제국의 황제는 교황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이슬람 세력을 막기 위해 여러 기독교 왕국의 기사들을 모아 예루살렘으로 십자군을 보내게 된다.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한 십자군들은 긴 전쟁으로 이슬람 국가에 살면서 오히려 이슬람 문화를 배우게 된다.

 

크룩스: 라틴어로 십자가
크루세이더: 십자가 표시를 가슴에 달고 예루살렘을 공격하러 간 병사들
크루세이드: 십자군 전쟁

 

 

민중 십자군의 출발

 

 

 

평민 십자군

예루살렘을 향해 최초로 출발한 십자군 부대는 농부와 촌민들로 이루어진 '평민십자군'이었다. 은둔자 피에르가 십자군에 평민도 참여해야한다고 설교하자 4만 명의 평민들이 그 뒤를 따랐는데, 한 번도 싸워본 적 없고, 무기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먼 길을 가는 동안 그들은 마을을 공격하고 음식을 훔치는 등 주민들을 괴롭히다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하기도 전에 실패해버리고 만다. 

 

 

제 1차 십자군 전쟁

기사들은 콘스탄티노플까지는 배를 타고 갔고 예루살렘으로 갈 때는 육로로 갔는데, 가는 도중 사라센 인(이슬람 교도 전사)들의 방해로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어렵게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이제는 예루살렘 성벽이 너무나 견고해서 들어갈 방법이 없었는데, 공성차를 이용해 성벽 안에 뛰어들어 전쟁을 했고 결국 예루살렘을 점령하게 된다. 전쟁은 3년이나 걸렸다. 

 

십자군 전사가 예루살렘에서 살게 되면서 사라센인들과 어울려 살며 의복, 문화들을 흡수하고, 그들과 결혼도 하게 된다. 

 

 

예루살렘 함락(공성차 사용)

 

 

제2차 십자군 전쟁

예루살렘을 빼앗긴 사라센 인들은 다시 땅을 차지하기 원했고 예루살렘 가까이에 한 왕국을 공격하자 이를 막기 위해 기사들은 다시 군대를 조직한다. 하지만 이 전쟁은 십자군의 실패로 끝이 난다. 사라센 인들은 "살라딘"이라는 위대한 전사의 지휘 아래 전력을 쌓았고,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준비한다. 

 

예루살렘 왕국의 귀 왕이 살라딘의 군대와 맞서기 위해 출전했을때 뜨거운 날씨와 전쟁터 지형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패배하고, 결국 살라딘의 군대는 예루살렘을 차지했다.  

 

살라딘은 자신이 예루살렘의 통치자라고 선포한다. 90년간 기독교도가 통치했던 예루살렘을 이슬람이 다시 차지한 것이다. 살라딘은 유대교도와 기독교도가 예루살렘에 순례 오는 것을 허락했다. 

 

이후로도 예루살렘을 되찾으려고 6번이나 더 십자군이 출정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스페인 재정복

예루살렘에서는 기독교가 이슬람을 물리칠 수 없었지만, 스페인에서는 기독교 왕국들이 이슬람세력을 물리쳤다. 

 

400여 년 전,
스페인에 서고트족이 자리 잡고 살던 시기 왕위 분쟁으로 혼란한 상황을 틈타 이슬람교도 장군 타리크 이븐 지야드가 쳐들어와 스페인을 지배하게 되고 아랍인들(무어인)이 스페인에서 살게 됐었다. 이들은 알 안달루스라는 왕국을 세웠다. 
알 안달루스의 이슬람 통치자들은 기독교도와 유대교도들에 대해 너그러운 정책을 펼쳤고 그로인해 스페인에 이슬람 문화가 흡수되어 스페인에 살던 무어인들의 이슬람 문화가 발전하기도 했다.  

그 이후, 알 안달루스 왕국의 실권을 잡은 "알 만수르"는 스페인땅에서 유대교도와 기독교도를 쫓아내기 원했고, 박해하기 시작했다. 

그런 역사적 상황가운데 다시 기독교 왕국들이 스페인에서 이슬람을 쫓아낸 사건이 스페인 재정복(레콘퀴스타)이다.

 

스페인 제정복 시기 위대한 영웅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가 스페인에서 이슬람 세력을 쫓아내는 데 큰 일을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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