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왕 리처드
십자군 전쟁이 있던 시기, 살라딘에게 예루살렘을 다시 빼앗겼을 때부터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기를 바랐던 영국의 왕자 리처드는 자신이 국왕이 되자마자 군대를 모아서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리처드는 프랑스 국왕과 오스트리아 공작의 군대와 합세했지만, 서로의 입지를 다투다 예루살람에 리처드만 남게된다. 리처드는 영국의 십자군 부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싸웠다.
한편, 리처드가 떠나온 영국에서는 막내동생 존이 왕위를 가로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왕위를 되찾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이가 틀어졌던 오스트리아 공작에게 사로잡혀 갇히게 된다.
영국내에선 리처드 왕이 죽은 줄 알았다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비싼 몸 값을 주고 다시 영국으로 데려오게 되지만, 결국 프랑스와의 작은 전쟁에서 리처드가 화살에 맞고 죽게된다.
존 왕과 마그나 카르타
사자왕 리처드가 죽고나서 왕이 된 막내 동생 존은 형만큼 영향력이 없었다. 봉건제 시대에 맏아들이 아니었던 존에게는 땅도 없었고, 상황적으로 귀족들의 존경도 받지 못했다.
존이 다스리던 시기 프랑스와의 전쟁이 이어지며 큰 돈이 필요하게 되자 귀족들에게 더 많은 무거운 세금을 걷기 시작했다. 게다가 다음왕위에 오를 인물까지 처단하려고 하자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내란이 일어나게 된다.
내란을 수습할 수 없게 되자 존 왕은 구족들을 만나는데, 이때 귀족들이 존 왕에게 내민 것이 "마그나 카르타(대헌장)"이다.
마그나 카르타
국왕은 그 액수가 타당할 경우에만, 그리고 귀족들이 반대하지 않을 경우에만 귀족들로부터 돈을 더 거둘 수 있다. 귀족이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만 국왕은 그를 감옥에 가둘 수 있다.
존 왕은 대헌장에 서명했고, 이 일은 한 국가의 최고의 힘을 국왕이 갖는 것이 아닌, 법이 갖게 되는 최초의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현재의 국민의 대표가 지도자에게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의회제도'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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