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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중세) 아메리카 대륙의 왕국들

콜럼버스와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수천 년 전부터 이곳에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은 북 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남 아메리카로 나뉘는데, 콜럼버스가 처음 도착했던 곳은 중앙아메리카에서 조금 떨어진 섬들이었다.

 

 

마야 제국

중앙 아메리카에서 일어난 최초의 대제국은 마야 제국이었다. 마야인들에게는 신에게 예배를 드리는 일이 아주 중요했다. 그래서 마야인의 도시에는 돌로 쌓은 피라미드가 있고 그 꼭대기에 사원이 있었다. 마야인의 왕은 태양신의 후손이라 여겨져 어릴 때부터 외모도 그들이 원하는 신의 모습이 되도록 애썼고, 절대 권력을 행사했다. 

 

마야제국 피라미드 유적

 

마야인들이 신을 섬기는 방법은 몸에서 피를 내는 것이었는데, 전쟁 전에는 왕이 피를 흘려야 했고, 전쟁 포로들을 죽여 제사했다. 

 

마야 제국의 도시가 커지자 식량난을 겪게 되었고, 사람들이 도시를 버리고 떠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북쪽에 세력이 강해져 가던 아스테크 족이 마야인의 도시를 공격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중앙아메리카 (연두색: 마야제국, 주황색: 아스테크 제국)

 

 

아스테크(아즈텍) 제국

중앙아메리카의 고원을 떠돌던 아스테크 인들은 넓은 호수를 발견했고, 그곳이 태양신이 그들로 정착하기 원하시는 곳이라 여겼다. 아스테크 인들은 호수안에 있는 작은 섬에 흙을 붓고, 갈대로 엮은 멍석으로 덮어 더 크고 마른땅이 되도록 만든 뒤 도시를 만들었다. 그 도시를 테노치티틀란, 그 호수를 테스코코 호수라 부른다.

 

테스코코 호수 안에 테노치티틀란 도시

 

 

그 도시는 한때 10만 명이 모여사는 큰 도시가 되었다. 섬 주위의 배수로가 운하 역할을 했고, 호수 위에서 곡식을 수경 재배하기도 했다. 부족한 식량은 호수에서 동물을 잡아 충당했다. 테노치티틀란으로 들어가는 길은 세 개의 도로뿐이었는데 도로와 도시에 해자(들어 올려지는 문)가 있어 전쟁 시에 도시를 지킬 수 있었다. 

 

 

 

잉카 문명

남 아메리카 대륙에도 거대한 문명이 있었다. 서쪽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산악지대에 살고 있던 잉카 문명이다. 

 

 

잉카제국의 수도는 쿠스코이다. 고고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수만명의 잉카인들이 살던 도시였던 것이 밝혀졌고, 도로와 집들이 발견되었다.

 

산악지대의 잉카제국

 

잉카 인에게는 문자가 없어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콜럼버스가 아프리카 대륙에 갔을 때의 기록을 통해 1493년 잉카 제국의 왕 와이나카파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와이나카파크가 통치한 제국은 해안선 따라 도로를 닦아 전국의 상인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라마 등에 싣고 운송하였고, 장관들은 색칠한 밧줄에 매듭을 지어 암호로 통신을 했다. 와이나카파크가 제국을 남북으로 나누 아들들에게 물려주었지만, 전쟁을 통해 약해졌고, 스페인 사람들이 신대륙으로 몰려와 결국 잉카제국은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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