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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중세) 인도의 무굴제국

인도의 황금시대였던 굽타 왕조 이후 훈족이 쳐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인도는 다시 여러 개의 왕국으로 쪼개졌다. 그중 가장 큰 왕국은 델리 시 주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슬란 교도 전사가 그 왕국을 정복해 술탄이 된다.

무굴왕조의 시작, 바부르

오스만 투르크의 변방의 지도자였던 이슬람교도 왕자 바부르(칭기즈칸의 직계 후손)가 자신의 나라에서 쫓겨나게 되면서 델리 시 술탄의 왕국에 쳐들어간다. 병력은 약했지만, 전쟁에서 이겼고, 바부르는 스스로를 황제라 칭한다. 이후에도 주변 왕국들을 정복해나갔고, 인도의 힌두교도들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며 교육을 시키는 등 인도를 번영케 한다.

바부르 황제



바부르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그라 강둑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꾸민다. 정원에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삼나무와 과실나무를 심었다. 이 정원은 '흩어진 꽃들의 정원', '람 바흐'라고 불렸다.

바부르 이후로 후손들이 오랫동안 인도를 다스렸고, 이를 "무굴 왕조"라고 부른다. (무굴은 몽골에서 유래한 말이다.)




무굴왕조 2대왕 후마윤의 묘지(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부르가 죽은 뒤 맏아들 후마윤이 왕이 되었고 침략자들에 의해 많은 영토를 잃어버린다. 그가 죽은 뒤 13살 난 아들 악바르가 왕이 된다. 그는 아버지 후마윤이 잃어버린 땅을 전쟁을 통해 되찾았고, 죽음을 앞두었을 무렵에는 인도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제국을 통치한다. 악바르는 이슬람교도였지만, 힌두교를 인정했고, 힌두교 왕국의 공주와 결혼도 했다. 비르발이라는 힌두교 지혜자를 보좌관으로 두기도 했다.

악바르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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