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도자 교육 시스템의 모델이 되는 토마스 제퍼슨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을 공부하고 연구했다. 탁월한 멘토에 의해 인도받았고, 일평생 고전을 공부했다. 탁월함에 이르는 깊이와 넓이로 교육을 받았고, 지식을 현실 생활에 적용하는 교육을 받았다.
Q. 책에서 말하는 '좋은 멘토'란 무엇인가?
높은 도덕적 인격을 갖추고, 학생보다 더 앞서 나가며 그 학생의 배움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 바로바로 조지 와이드 같은 멘토
멘토링의 핵심이 되는 7가지 원리
원리1: 교과서가 아니라 고전이다.
전혀 방해받지 않은 책 읽기를 하되, 교과서 아닌, 고전을 읽어야 한다.
원리2: 교수가 아니라 멘토다.
학생들이 고전을 익히게 하기 위해 개인화하고, 학생마다의 커리큘럼, 방법론, 목표와 계획을 학생 자신이 세우도록 멘토링 한다.
배움을 사랑하는 시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읽기, 쓰기, 셈하기를 통해 토론한다. 학자, 깊음 시기에는 고전에 더 깊이 들어간다.
원리3: 요구가 아니라 영감이다.
리더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배움에 있어서 강제력은 영감을 죽이고,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다. 배움에 대한 흥미와 배움 자체를 파괴한다. 현명한 교사는 학생이 이미 만들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도록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토마스 제퍼슨 교육이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이다. 컨베이어 벨트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큰 숙제다.
아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야한다. 무시하거나 강제로 시키지 않고, 학생의 필요가 무엇인지 발견하여 신나고 흥미롭게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가지고 격려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 학생은 누군가 모범을 보이는 것을 봐야한다.
- 학생 자신의 선택에서 오는 결과를 알아야 한다.
- 학생에게 선택권을 주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뭔가를 추구하고 거기서 얻는 일의 수준과 탁월함은 과연 추구할만한 것이다.
원리4: 내용물이 아니라 틀이다.
공교육에서의 틀이 아닌, 배움에 적절한 시간과 집중을 할애하기 위한 틀이 필요하다. 시간 활용의 틀을 만드는 것이지, 시간을 내용물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틀을 세우는 목적은 학생으로 하여금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하는 것이다. 멘토가 항상 붙어 있을 필요는 없지만, 자주 돌봐야 하고, 학생 자신이 원하는 대로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 실험을 하든 자유롭게 내버려 두어야 한다.
예) 주 5일, 매일 5시간 꾸준히 학습하기
원리5: 정해진 것에 그냥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질이다.
학자 단계 아이들에게는 "아주 잘했어", "다시 해 봐"이 두 가지만 말하면 된다. 스스로 해내도록 하되, 수준 낮게 숙제를 하거나 일을 처리하게 하지 말라. 제대로 할 때까지 반복을 요구하라. 학생들의 논문, 리포터, 숙제는 모두 높은 수준의 것이어야만 한다.
아이가 주어진 과제를 싫어할 때는 그것을 통해 토의해보라. "왜 그 책이 싫으니?"로 시작한 발문을 통해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을 밀어붙이라. 멘토 스스로를 더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아이로 하여금 양질의 결과를 제출하도록 밀어붙여야 한다.
위대한 리더들은 고전을 읽고, 토론을 했으며 멘토들에 의해 영감과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밀어붙여졌다. 그래서 결정하기 힘든 상황에 고전이 자신의 몸이 되고, 정체성이 되어 옳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
고전 속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은 우리 삶에 아주 큰 영향력을 끼친다. 고전이 학생의 일부분이 되는 것을 위해 고전과 멘토와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만 있으면 다 된다.
원리6: 복잡함을 버리고 간결하게
정말 위대한 교육을 추구하려면 뭐든지 간결하게 해야 한다. 읽고, 쓰고, 프로젝트를 하고, 함께 토론하라.
학생들이 어릴 때는 수준에 맞는 고전을 읽어주고,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교훈을 가르쳐 주라. 위인전도 읽어주라. 학생이 점점 커갈수록 길이와 난이도의 정도를 높이되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것에 계속 집중하라. 아이들이 읽는 고전을 당신도 같이 읽어라. 이미 읽었던 책이어도 한번 더 읽으라. 더 많이 읽을수록 더 많이 배운다.
토의를 하기 전에는 꼭 독서를 한 후에 토론을 해야 한다. 각자 책을 먼저 읽고 와서 모여 토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의할 때 학생들이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정말 흥미로운 생각이구나,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말해 줄 수 있어?" 이런 질문은 정말 강력한 가르침의 순간이 된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배우는 것에 대해 글쓰기를 하도록 격려해주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같은 책을 읽은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은 아주 가치 있는 일이다. 매일 무엇을 공부했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일종의 일기 같은 비망록을 쓰는 것은 글쓰기에서 자라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는 멘토들도 매일 단 몇 개의 문단이라도 반드시 글쓰기를 하라고 강력히 권하는 바이다. 이렇게 하면 진보와 성장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이를 통해 필력이 유지되고, 토론이 점점 더 흥미롭고 나아질 것이다. 선생이 먼저 공부하고 읽고 쓰면 학생들도 그렇게 할 것이다.
또한 모든 분야에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책을 읽어야 한다. 어려운 분야는 도움을 받아서라도 읽으라.
원리7: 실제 생활에 적용하라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라. 가장 훌륭한 멘토는 자신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고전을 읽어라. 열심히 공부하라. 교사가 먼저 공부하고 학생으로부터 높은 수준을 요구하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당신 자신이 끊임없이 향상되어 가는 것이다.
배우는 것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라. 현실과 고전이 어떻게 다른 지도 토론하라. 또한 배운 것을 교실 밖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가족 사업 돕기, 정치적 캠페인, 지역사회 혹은 교회 봉사, 여형 , 현장 견학 등의 기회를 마련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읽어주고 함께 토론하고 현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지적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고전, 토의, 글쓰기, 적용의 아주 간단한 커리큘럼이다. 위대함은 멘토와 고전을 통해 위대함을 대면할 때 함양된다. 지속적으로 아주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현실에 적용하게 하라. 자녀가 집을 떠날 때까지 하고, 또 하고, 또 하라.
Q. 나의 질문
내 아이들에게 강제로 교육받은 자의 행태가 여실히 드러난다. 교육을 선택한 자에게서 나오는 행태는 나에게서만 나온다. 어떻게 하지? 내가 포기하고 강제성을 줄여야지. 그러다 진짜 망하면 어쩌지? 안 그래도 망할 텐데 기회나 줘볼까?
박혜란 교수님은 그래도 된다고 하신다. 아니, 그래야 된다고 하신다. 내면화해야겠다.
Q. 나의 질문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되, 더 마음 써서 제대로 할 것을 요구해야겠다. 강제력을 가하지 않는 것과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의 경계가 모호한 듯하다. 나는 참 아이를 안 밀어붙인다. 여기서는 양이 아닌 질에서 밀어붙이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꾀부리며 설렁하게 하는 것도 그냥 보아 넘겼던 거 같다. 사실 멘토링의 역할보다는 내 공부에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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