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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중세)일본의 통일왕국_ 야마토 왕조 일본은 태평양에 떠있는 네 개의 길쭉한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본의 영토는 워낙 길어서 북쪽 끝은 늘 얼어붙은 땅이고, 남쪽 끝은 산호초와 뜨거운 햇빛이 작열하지요. 일본땅도 여러 가문들이 여기저기 나누어 지배하고 있었지만, 일본 한가운데에 터를 잡았던 야마토 가문에 모든 가문들을 정복하고 왕이 되었습니다. 야마토 왕조가 일본을 다스리는 것에 대해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의 후손이라는 건국신화도 만들었고, 훌륭한 통치자가 되기 위하여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나라를 잘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한국을 통해 받아들인 중국문물 야마토 왕조 시기 한국은 삼국시대였습니다. 일본은 한반도의 서쪽 일대를 차지했던 백제와의 교류를 통해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한자.. 더보기
(중세) 중국의 통일 왕조, 수나라와 당나라 중세시대 중국은 남북조시대로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어 있었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2세대를 이은 왕조, 수나라 북조의 양견(수문제)은 통일국가를 만들기 위하여 남조를 공격했고, 전쟁 끝에 나라를 통일한 후 수나라를 세웠다. 수나라는 중국을 가로지르는 북쪽의 황허강과 남쪽의 양쯔강을 연결하여 남북의 교류가 원활하게 되기 위해 대운하를 건설했다. 대운하를 통해 남과 북의 왕래는 쉬워졌지만, 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노역과 세금을 거둬들이면서 백성의 원망을 샀다. 결국 백성들의 반란으로 두 번째 황제인 황제 양광(수양제)을 죽여 수나라는 멸망하였다. 중국의 황금시대, 당나라 수나라가 40년도 못가서 멸망하는 것을 본 새 왕 이연은 백성들을 잘 살게 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더보기
(중세)이슬람교의 기원과 제국으로의 발전 이슬람교는 아라비아반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삼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바싹 마른 사막으로 이루어진 땅입니다.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베두인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메카라는 도시에 살던 마호메트는 성스러운 삶을 위하여 사막으로 들어갔어요. 어느 날 기도 중에 한 목소리를 듣게 되지요. 마호메트, 그대는 유일하고 참된 하나님이신 알라의 사자이다. 나는 천사 가브리엘이다. 그 후로 마호메트는 메카로 돌아가 이슬람교를 창시하고 알라의 예언자로 살아가게 됐어요. 하지만, 오직 알라만을 섬기고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는 마호메트의 가르침은 부자들의 반감을 사 이슬람교들을 억압했죠. 이 때문에 마호메트는 이슬람교도들과 메디나로 이주하게 돼요. 이 사건을 '헤지라 Hegira'라고 부릅니다. 마호메트의 친구 아부바크르는.. 더보기
(중세) 인도의 황금 시대_ 굽타 왕조 인도는 히말라야 산맥 남부에 위치해 있고, 인더스 강, 갠지스강을 끼고 있다. 해마다 갠지스강이 범람하여 주위 땅들을 비옥하게 만들었고, 그 땅을 중심으로 사람들은 모여 살았다. 굽타 왕조 수많은 작은 왕국을 이루고 살던 인도에 '찬드라굽타Chandragupta'가 나타나 작은 왕국들을 합쳐 하나의 제국을 세웠다. 그렇게 세워진 '굽타 왕조Gupta dynasty'는 인도를 오랜 기간 다스렸고, 이 시기 문학, 미술, 수학, 천문학, 의학 등이 발전해 인도의 황금시대를 이룬다. 아잔타 석굴 부처를 따르던 인도의 수도사들을 '승려'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바위 절벽에 동굴을 파고 살았다. 동굴 주위 암자에 홀로 살면서 부처의 가르침을 공부했다. 차츰차츰 승려들이 거처를 옮기며 버려졌던 동굴은 몇백 년이 지나.. 더보기
(중세) 비잔틴 제국 로마제국을 동과 서로 갈라 나눈 이후, 476년 서로마 제국이 멸망했지만, 동로마는 살아남았고, 그 이름을 '비잔틴 제국 byzantine Empire'이라고 했다. 동로마 제국의 수도는 콘스탄티노플이다. 흑해를 사이에 두고 터키와 마주 보고 있는 곳이다. 비잔틴 제국이 지중해 전 지역을 지배하게 되면서 콘스탄티노플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고, 거의 백만 명이 살았다. 콘스탄티노플에는 궁정이 14개나 있었고, 하기아 소피아도 이 시기에 지어졌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유스티니아누스는 시골출신에 귀족 출신도 아니었지만, 콘스탄티노플로 가서 학업을 마치고 군대에 들어갔다. 이후 황제가 되었고,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을 많이 정복하였다. 여러 나라를 정복하게 되자 제각기 법이 다른 나라들을 하나의 제국으.. 더보기
(중세) 영국초기 역사_ 브리튼 섬과 기독교 전파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뒤 로마의 지배를 벗어난 브리튼(지금의 영국)을 브리튼의 원주민이었던 켈트족이 다시 켈트족의 소유하게 됐다. 하지만, 브리튼으로 많은 앵글 족과 색슨 족 사람들이 건너와 땅을 차지했고, 이 땅을 잉글랜드라고 부르게 된다. 원주민이었던 켈트족은 앵글로-색슨 사람들과 어울려 살거나, 브리튼 섬의 북서부로 가 뭉쳐 살았다. 켈트족 사람들이 새로 터전을 잡은 곳이 지금의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이다. 켈트족, 앵글 족, 색슨 족 사람들은 역사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래서 잉글랜드의 이 시기를 "중세 Middle Ages", "암흑의 시대 Dark Ages"라고 부른다. 다만, 전투에 능한 켈트족을 칭송하는 노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고, 앵글로-색슨 족의 영웅서사시 '베어울프'가 있다.. 더보기
(중세) 빛나는 제국, 로마 전성기 로마의 영토는 굉장히 넓었다. 이탈리아 로마가 수도였고, 황제가 다스렸으며, 황제 아래 평화로운 시기를 '팍스 로마나'라고 부른다. 팍스 로마나 Pax Romana 로마의 평화, 로마의 지배에 의한 평화, 제국의 모든 지역 모든 사람이 로마의 법에 복종한다는 의미 하지만, 로마는 영토가 너무 넓어 로마의 군대만으로는 국경선을 다 지킬 수 없었다. 곳곳에 흩어져있던 야만인들(바버리언 Barbarian / 훈 족, 반달 족, 서고트 족, 동고트 족)이 로마제국의 영토안으로 자꾸 침범해왔다. 그러다가 황제가 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를 둘로 갈라서 동쪽은 자신이, 서쪽은 막시미아누스가 다스리기로 한다. 150여 년 후, 서로마는 결국 야만인들에게 멸망하고 만다. 하지만, 동로마는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