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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책

천국과 지옥의 이혼_ C.S. 루이스 바쁜 삶 가운데 또 한권의 소설을 읽게 됐다. 소설은 한번 읽기 시작해 매력을 느끼게 되면 계속 읽고 싶은 마력을 가지고 있다. 너무 두꺼운 책이면 좀 어렵지만, 책 속 분위기에 젖고 싶어 하루, 이틀 사이에 뚝딱 읽게 되는 거 같다. C.S.루이스 C.S. 루이스는 우리가 잘 아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다. 영국에서 태어났고, 1898년에 태어나 1963년에 죽었으니 우리와 멀지 않은 세대를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신앙을 버리고 완고한 무신론자로 살아가다가 1929년 회심후 치밀하면서도 문학적인 문체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요번에 조사하다 알게 된 것은 C.S. 루이스는 회심 이후에만 책을 썼다는 것인데, 그의 회심은 절친으로 알려진 '반지의 제왕'의 저자 J.R.R.. 더보기
[토머스 제퍼슨의 위대한 교육] 멘토링 Q. 지도자 교육 시스템의 모델이 되는 토마스 제퍼슨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을 공부하고 연구했다. 탁월한 멘토에 의해 인도받았고, 일평생 고전을 공부했다. 탁월함에 이르는 깊이와 넓이로 교육을 받았고, 지식을 현실 생활에 적용하는 교육을 받았다. Q. 책에서 말하는 '좋은 멘토'란 무엇인가? 높은 도덕적 인격을 갖추고, 학생보다 더 앞서 나가며 그 학생의 배움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 바로바로 조지 와이드 같은 멘토 멘토링의 핵심이 되는 7가지 원리 원리1: 교과서가 아니라 고전이다. 전혀 방해받지 않은 책 읽기를 하되, 교과서 아닌, 고전을 읽어야 한다. 원리2: 교수가 아니라 멘토다. 학생들이 고전을 익히게 하기 위해 개인화하고, 학생마다의 커리큘럼, 방법론, 목표와 계획을 학.. 더보기
[토마스 제퍼슨의 위대한 교육] 지도자 교육 시스템 세 가지 교육 시스템 역사 속에, 그리고 오늘날도 가르치고 배우는 데는 세 가지 형태가 있다. (p37) 우리는 반드시 교육의 세가지 시스템 전부를 이해해야 한다. (p43) 컨베이어 벨트형 교육, 교육방식 무엇을 생각해야하는 지를 가르쳐줘서 직업을 갖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주는 교육. 사회에서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는 초보적인 기술과 그것을 배울 만한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일도 포함. 처음에는 교육에서 소외된 가난한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 시작해 생활의 질을 많이 향상시켰다. 하지만, 공립학교들로 인해 전문인, 리더십 교육이 소홀해지게 됐다. 전문인 교육, 교육방식 무역을 가르치는 학교, 법대, 의대, 경영학등 전문교육을 하는 교육. 언제 생각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줌으로써 전문인을 양성한다. 전문가를 양성.. 더보기
에듀테크의 미래 교육 패러다임의 미래 지금의 학교의 모습이 형성된 이유를 분명히 하고 넘어가자. 우리나라에 1885년 배재학당이 설립된 것을 기준으로 140년정도 되었다. 근대학교는 산업화를 인한 대량 생산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시작되었고, 근대학교를 설계한 사람들은 표준화와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으로 대변되는 공장 시스템을 창시한 테일러의 추종자였다. 공장에 필요한 인력을 빠르게 배출해내는 일이 교육의 최우선 목적이 되었고, 예술가, 화가, 음악가, 철학가, 작가, 의사, 정치가를 육성하는 일은 교육의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미래가 성큼 다가왔지만, 교육은 여전히 19세기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국어, 영어, 수학 이 세과목은 인공지능이 더 잘하는 영역이다. 인공지능과 함께할.. 더보기
교육의 차이_ 김 선 이 책의 저자 김선 박사는 옥스퍼드 교육학 박사라는 타이틀보다 엄마라는 타이틀을 통해 교육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육의 가치'라는 문제를 놓고 우리나라의 교육을 고민하다 비교 교육학자로서 세계의 교육 강국들을 비교하며 이 책을 써 내려갔다. 단순한 비교라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한 나라의 교육은 그 나라의 정치, 경제 , 문화, 복지 등 국가 전반의 걸쳐있는 문제이기에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 할지라도 같은 나라가 아니라면 맥락적으로 좋은 교육이 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강국들의 교육시스템 밑에 숨어있는 뿌리를 잘 살필 때 우리나라에게 가장 알맞은 교육을 주도적으로 찾아갈 수 있으리라. 독일, 과정 중심의 교육 학생 각자가 내가 이 사회에서 맡은 부분은 어디인가를 .. 더보기
[토마스 제퍼슨의 위대한 교육]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 (p19) 우리와 우리 자녀의 세대는 지난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감당하기 버거운 위기들을 맞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과연 이런 요청과 도전에 준비되어 있는가? 그 답은 우리가 다음 세대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현시대의 요청과 도전은 무엇인가? 모든 세대는 도전에 직면한다. 위기가 닥쳐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찾는다. 위기가 찾아올 때 우리는 자동적으로 리더십을 찾는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배워야 하고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것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보통 지혜란 노인들한테서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도전의 시기에는 젊은이들로부터 해법이 발견되기도 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일념뿐이다. 우리에게 교육이 없다면 리더십을 기대할 수 없다. 시대의 요청과 .. 더보기
[서평] 동물농장_ 조지 오웰 유명하다길래 중고 서점에서 '동물농장'을 한 권 사뒀었다. 어제 지인들과 얘기하다 "이 책이 참 재밌다, 시사하는 바가 있다"해서 살짝 들춰봤는데, 덮을 수가 없을 만큼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를 쿡쿡 찌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어제 8장까지 읽었고, 지금은 9장을 읽는 중이다. 총 10장까지이니 얼마 남지는 않은 이 책. 서평부터 써보려고 한다. 조지 오웰 조지 오웰은 필명으로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이고 1903년 6월 25일에 태어나 1950년 1월 21일에 오랫동안 앓아온 결핵으로 사망했다. 그는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 작가이자 언론인이었고, 명료한 문체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과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이름나 있다. 줄거리 한 농장의 늙은 돼지가 유언.. 더보기
도서 [초생산성] 둘러보기 초생산성이라고? 바쁜 나날을 살아가며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꼭 해야할 일뿐만 아니라 놀 것도 많고, 쉬기도 해야 하고, 또 읽고 싶은 책은 얼마나 많은지. 시간은 유한한데 할 것은 많다. 나도 초생산성을 배워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잘 짜인 삶 안에 다 넣은 효율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초생산성의 저자인 마이클 하얏트는 말한다. 모든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무 일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과 똑같다. 현대인들은 산만 경제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보가 넘쳐나지만, 대신 주의력은 부족하다. 우리는 각종 기기와 어플, 도구 덕분에 시간을 절약하여 엄청난 생산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고되고 따분한 저가치 활동을 하느라 하루를 분주하게 .. 더보기